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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전략포럼 개최…7일 한인타운 아로마센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문화적 소통이 필요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회장 이용태·이하 LA평통)가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 설명과 평화통일을 위한 통일전략포럼을 개최한다.   LA평통 산하 통일전략분과위원회(위원장 김회창)가 주관하는 포럼은 ‘통일을 향한 교차문화적 소통이해’를 주제로 전문가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포럼은 남한과 북한의 문화적 이질감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 뒤, 한인사회가 함께 남과 북을 소통의 길로 이끄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포럼은 김회창 위원장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전 에모리대 국제관계학 교수 주준희 박사, 한반도미래포럼 대표 이안범 박사가 나선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양측이 서로를 이해하는 문화적 소통에 나서야 한다”며 “현재 남한의 경제력은 북한의 30배 수준이다. 여력을 갖춘 남한이 문화적 소통에 힘을 쏟을 수 있다. 남과 북이 문화교류를 통해 공통점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LA평통 측은 한인사회가 남북한 대화와 이해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태완 고문은 “통일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는다”면서 “한인사회가 현 정부의 통일정책과 한반도 정세를 이해하는 일은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남과 북, 해외 한인사회 모두가 공감하는 통일 운동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A평통 통일전략포럼은 7일 오후 5시30분 LA한인타운 아로마 센터에서 열린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 40달러.   ▶문의: (213)384-6919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통일전략포럼 게시판 한반도 통일전략포럼 한반도 평화통일 한반도 정세

2024-08-05

[기고] 한반도 정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15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 시정 연설에서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 교양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중국 신화통신은 “미국을 주적으로 부르던 북한이 한국을 ‘제1 적대국’으로 규정했다”며 “역사적 경험으로 볼 때 미국 대선이 있는 해에는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는데, 북한이 미국이 아닌 한국을 주적으로 삼은 것은 윤석열 정부의 대미 정책에 대한 경고라는 관측이 있다”고 전했다. 한반도 정세가 예사롭지 않다.   김 위원장이 연말연시에 계속해서 남한에 전쟁 가능성을 암시하며 사회불안을 조성하는 것은, 이 책임이 윤석열 정부에 있음을 강조하고, 동시에 남한 내에 친북·종북 세력을 부추겨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의도가 있다. 이미 북한이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과 경의선 일대 지뢰 대량 매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연쇄 포격 등 도발 수위를 고조시키는 것도 이런 저의가 깔렸다.   북한이 남한의 4월 총선을 앞두고 직간접 군사도발 행위를 하는 것은 정치혼란을 가중시켜 사회불안을 조성하고, 총선에 영향을 끼치려는 꼼수도 있다고 본다. 지난 진보정권에서 대북 유화 기조를 앞세운 가운데 친북세력은 북한의 핵을 자위적 수단이자 방어용이라고 주장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5000개의 핵무기를 가진 미국이 북한과 이란에 대해서는 핵무기를 갖지 말라고 강요할 수 있느냐는 사회적 논란도 기억할 것이다.   지난해 8월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정상을 캠프 데이비드로 초대해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했다. 회담 후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미·일 3국은 군사 및 안보, 첨단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에서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미국, 일본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안정, 에너지 안보를 위한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조기 경보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돈독한 한·미·일 안보협력 관계를 무너트리려는 김 위원장의 속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1 적대국’을 미국에서 한국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본다. 한국과의 대화는 완전히 단절한 채 차기 미 행정부와 핵보유국 인정 직거래를 시도하겠다는 위험한 도박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뿐 아니라 기시다 일본 총리에게도 납북자 문제 등 북·일 대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김 위원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시 통미봉남은 물론이고, 통일봉남으로 한·미·일 3각 안보협력을 무너뜨려 남한을 고립시키겠다는 의도다.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남한과는 대화도 교류도 하지 않겠다는 남북관계의 근본적 전환을 선언했지만, 미국에는 반공화국 대결 정책을 비판하면서도 대화 단절을 거론하지 않았다는 사실에서도 이런 의도를 알 수 있다.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발표한 안보협력은 확고하기에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한 가지 염려되는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게 되면 많은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누가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되든 한국은 미국과의 확고한 안보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그 중심에 핵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핵을 인정하게 되면 한국도 어떤 방법으로든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것이다. 지금 미국의 핵우산만으로는 언제 어떻게 정책이 바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한반도 비핵화가 최선인데 말이다.  박철웅 / 일사회 회장기고 한반도 정세 한반도 정세 안보협력 관계 직간접 군사도발

2024-01-28

한반도 정세와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

평통 사무처장이 시카고를 방문해 최근 한반도 정세와 윤석열 정부의 대북통일 정책을 설명했다.     30일 노스브룩의 힐튼호텔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지역협의회(회장 이성배)가 주최한 ‘최근 한반도 정세와 윤석열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강연회가 열렸다.     시카고 평통 위원과 최은주 한인회장, 김정한 시카고 총영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의 강연자로는 석동현 평통 사무처장이 나섰다.     석 사무처장은 윤 대통령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최근 국빈 방문을 통해 미국과의 동맹이 한층 더 강화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의 목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고 이를 위해서는 힘을 갖춘 평화를 추구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 평통의 역할이 국민과 함께 하는 평화의 한반도 기반 구축이라는 점을 상기하며 재외동포들에게는 공공외교를 선도하며 특히 통일의 염원이 무뎌진 청년 세대들이 평화 통일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진행 중인 평통 인선에 대해서도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석 사무청장은 “평통 의장인 대통령의 주문은 통일이 당국자간 협상에 의해서도 가능하겠지만 국력 향상과 국제 신인도 제고, 글로벌 한인들의 에너지가 모여지면 그것이 곧 통일로 가는 방향”이라며 동포사회의 기여를 강조했다.     이어 평통 조직에 대해서도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플랫폼이며 한인들의 에너지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기 위해 21기 자문위원들은 더 업그레이드하고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서는 라자 크리스마무디 일리노이 8지구 연방 하원 의원이 참석해 시카고 평통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Nathan Park 기자한반도 윤석열 한반도 정세 윤석열 정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지역협의회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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